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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추석 감사 예배 순서
1. 사도신경을 다 같이 외웁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2. 찬송가 305장
3. 가족 대표 기도
4. 성경 말씀. 신명기 8:7-10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5. 설교 말씀(뒷면에 있는 설교나, 혹은 성경 말씀을 읽는 것으로 대신하여도 됨)
6. 감사 기도문(인도자가 읽음) : 시편 23편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7. 폐회. 다 같이 주기도문 암송.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추석을 맞이하면서(설교말씀)
추석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입니다. 추석 명절은 두 가지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는 추수에 대한 감사의 정신이며, 둘째는 조상에 대한 존경의 마음입니다. 추석과 같은 명절은 어느 민족이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양각색의 축제나 제사들을 드립니다. 아마도 그것은 인간의 영혼 속에 잠재한 신앙심의 발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추석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이 감사의 마음을 바로 표현해야 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인간과 자연과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생명을 하루하루 유지해주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거처를 주시고 호흡할 공기와 마실 물을 주십니다. 모든 식물을 자라고 결실케 하셔서 우리의 양식이 되게 하십니다. 사망의 골짜기에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시며 자손들을 주십니다. 개인이든지 국가든지 인생사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삶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습니다. 올해의 소산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 가운데서 경배를 받으실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의 경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물질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물질이나 손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경배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경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리로 경배할 지니라.”(요4:24) 또한 진실된 마음으로 경배해야 됩니다. 임의대로 경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말씀대로 경배해야 합니다. 경배자는 항상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온 가족이 더불어 하나님의 품속에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리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둘째로, 조상에 대한 공경입니다. 선조들은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희생적으로 우리를 양육해 주신 분들입니다. 힘들고 가난하고 궁핍한 시절에도, 때로는 전쟁과 재앙 중에도 우리를 품고 길러주신 분들입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문화와 삶의 지혜를 전수해 주신 분들입니다. 우리에게 무형, 유형의 재산을 물려주신 분들입니다. 우리는 이 고마움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한 순간의 고마움으로 다 표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어른에 대한 공경은 생존 시에 평생토록 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제 5계명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제 5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4개의 계명 다음에 나타납니다. 인간을 대하는 첫 번째 계명이며, 동시에 인간 위에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에 대한 첫 번째 윤리는 부모 공경입니다. 그러나 이 계명은 어디까지나 윤리적 차원에서 주신 것이지 종교적 차원에서 주신 것은 아닙니다. 선조는 인간으로서 최고의 공경을 받아 마땅하지만 신앙과 종교의 대상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간을 신으로 대한다면 공경 받는 입장에서도 난처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조상을 비 인격체로 잘 못 대하는 수가 많습니다.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귀신으로 여긴다든지, 후손을 해치는 복수자로 안다든지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비록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이라 해도 후손들만은 잘 되기를 간곡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은 후손을 염려하는 인격체들입니다. 인격체답게 대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타계한 조상들을 물질로 공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음식을 차려서 대접한다든지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그 분들의 유훈을 기억하고, 자손들끼리 화목하게 지내고, 형제자매 바르게 사는 것이 조상에 대한 최고의 예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품에서 축복받고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선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생존하신 부모님도 계시고 먼저 떠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그 고마움은 떠나신 분에게나 생존하신 분에게나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우리를 부모님 품에서 양육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참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중에도 오늘 이렇게 무사히 추석을 맞게 되니 감사한 일입니다. 인생을 주시고, 소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경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이 있게 하신 부모님께, 선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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