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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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으로 이어져가는 사랑과 진리의 공동체”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1-22)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전”이라는 단어는 점점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확대되고, 교회 건물은 단지 모임의 장소나 시설로만 여겨지는 시대 속에서, 성전의 거룩함과 공동체적 의미는 희미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전의 공간적 의미를 결코 축소하여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공간’을 통해 드러나고, 그 공간 안에서 하나님 백성이 세워지고, 예배와 삶이 재조정되는 공간으로서의 성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시는 중심지로서 정의됩니다.

 

성경 속에서 성전 보수는 늘 영적 부흥과 맞닿아 있습니다. 열왕기하 22장에서 요시야 왕은 낡은 성전을 수리하던 중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건은 단순한 건물 보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중심에 두는 영적 각성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느헤미야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면서 단순한 건축 이상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무너진 믿음과 정체성이 다시 세워지는 ‘신앙의 복원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성전의 물리적 보수는 건물의 환경개선이 아니라 영적 갱신과 궤를 함께 합니다. 외형의 보수가 내면의 부흥으로 이어지고, 하나님은 그 공동체를 다시 자신의 거처로 삼으십니다.

 

에베소서 2장 21-22절은 이 진리를 새 언약의 시선에서 완성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바울은 성전이 돌과 나무로 세워진 구조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삼아 세워진 살아 있는 공동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성전은 성령님께서 각 지체를 연결하고 이어져 자라게 하심으로써 세워지는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물입니다. 교회는 곧 하나님의 거처이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안에 맞물려 성전으로 세워져 가는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의 구조물입니다.

 

2026년 정윤교회는 예배당과 교육관을 보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닙니다. 그것은 ‘성전으로 이어져가는 사랑과 진리의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더 깊이 거하시도록 우리의 믿음과 관계를 새롭게 세워 가는 영적 여정입니다. 건물의 벽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의 벽을 다시 정결하게 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어가는 거룩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예배 환경의 개선이 아니라, 우리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는 신앙의 회복으로 나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함께 감당할 성전 보수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세우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로서 교회를 세우고, 벽돌과 벽돌이 이어져 성벽이 되듯 성도와 성도가 이어져 교회의 기둥이 되면 좋겠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사랑과 진리로 묶어 주심으로 정윤교회가 외형적 보수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영적 공동체로서의 성전을 이루어 가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정윤교회 담임목사  _인사말_sign.png

학력  Degree

- 총신대학교 신학과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Th.M.
- Fuller Theological Seminary D.Min. 과정중

이메일  E-mail

coolccm1971@gmail.com

경력  Experience

- 정윤교회 담임목사
- 정윤교회 부목사(청년부, 고등부, 중등부)
- 충현교회 부목사(목양, 교육, 교재집필)
- 사랑의교회 부목사(목양, 훈련, 예배, 찬양, 강의)
- 대흥교회 담임목사(전)
- 총회교육공과집필, 기독교문화사역 ‘아이뮤직’ 대표(전)